사랑방 풍경

거경궁리(居敬窮理)

기차니 2012. 2. 21. 08:08

 

 

居敬窮理

 

 

 

 거경이란 모든 잡념을 끊어 버리고 한 가지 일만을 집중적으로 생각하는 주일무적(主一無適) 의 방법이고, 궁리란 격물치지(格物致知) 입니다.

 

 

 곧 사물에 대하여 깊이 연구하여(擊物) 지식을 넓히는 것(致知) 이랍니다.

 

 거경과 궁리는 수레의 두바퀴, 사람의 두 발처럼 함께 있어야 비로소 인(仁)을 실현할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선조 1577년 10년 율곡 이이(李珥) 선생께서 학문을 시작하는 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편찬한 격몽요결(擊蒙要訣) 에 나오는 말씀으로서,

 이대목은 "거경궁리(居敬窮理)" 라는 사자성어로 요약이 돼는데 학문수양의 방법을 알려주는 교훈으로 전해진 답니다.

 

 

 

"居敬以立根本 窮理以明乎善.力行以踐其實 三者 終身事業也"

 

"몸가짐을 삼감으로써 근본을 세우고, 사리를 깊이 연구함으로써 선을 밝히고, 힘써 행함으로써 그 진실을 실천하나니, 세가지 것은 몸을 마칠 때까지 해야 할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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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좋은 글 같아서 어느 매체에서 옮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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