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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공의 성 라퓨타...몽생미셸(Le Mont saint michel)

기차니 2008. 10. 6. 07:00
천공의 성 라퓨타...몽생미셸(Le Mont saint michel)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韓國을 세계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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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 

"천공에 성 라퓨타"(미야자키 하야오) 라는 애니가 있습니다.

처음 몽생미셸을 봤을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천공의 성 라퓨타를 연상하게 하였습니다.

물론 몽생미셸의 건축시기를 볼때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몽생미셸에서 영감을 가져 오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도 많이 듭니다.

진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물어봐야겠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천공의 성 라퓨타"(지브리 스튜디오)

 

 

 

 몽생미셸의 첫이미지는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몽생미셸은 노르망디 지역에 위치한 바위섬에 지어진 수도원입니다.

그러나 수도원이 바위섬에 지어지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다들 생뚱맞은 생각이 들것입니다.

 

 

 초지대에서 바라본 몽생미셸

 

 

몽생미셸의 탄생 이야기는 708년 오베르 대주교의 꿈에서 비롯됩니다.

어느날 오베르 대주교 꿈에 대천사 미카엘이 나타나 바다위에 교회를 지어라고 명합니다.

그러나 오베르 대주교은 바다위에 교회를 지으라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생각을 하여 이를 무시합니다.

 

 

 

그러나 미카엘은 두번이나 꿈에 나타나 같은 요구를 했으나 주교는 이를 또 무시했고

결국 미카엘이 손가락으로 빛을 쏴 대주교의 머리에 구멍을 내자

비로소 대주교는 몽생미셸의 건축을 강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 아브랑슈 교회에 머리에 구멍이 뚫린

주교의 유골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몽생미셸은 현재 노르망디 지방으로 편입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브르타뉴 지역색이 강해 브르타뉴기를 현재에도 게양하고 있을 정도 입니다. 

생말로 이남의 브르타뉴 지방은 고대켈트족의 후예로

현재에도 부르타뉴 지역의 말과 전통을 고수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브르타뉴 지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생말로편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몽생미셸의 사람들은 주로 목축업과 관광업에 종사합니다.

몽생미셸 주변에는 숙박과 레스토랑이 많이 있고

몽생미셸 내부에서도 호텔이 있어 숙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짐이 많은 분들은 내부 호텔 이용은 삼가하심이 현명할 듯 합니다.

짐을 들고 등산하시기 싫으시다면 ^^ 

 

몽생미셸 내부

(좁은 골목길 사이로 식당,호텔,기념품점,옷가게 등이 즐비합니다.)

 

그러나 주로 몽생미셸 근교의 캠프장이나 저가의 호텔에서 주로

묵으면서 자동차나 자전거 또는 도보로 몽생미셸을 방문합니다.

 

몽생미셸의 무지개

(9월의 날씨는 하루에도 몇번 비가왔다 개었다..심지어 해와 비가 동시에 나오기도 합니다.) 

 

 

 

몽생미셸의 대표적은 음식은 양고기입니다.

몽생미셸의 양고기는 다른 지역 양고기와는 달리 소금간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몽생미셸 주변의 목초지가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지고 들어오고를 반복하다보니

목초자체가 짠 소금기를 머금고 있어

이를 먹는 양들의 살코기에 소금간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몽생미셸의 목초지

(조수에 따라 잠겼다,나왔다 합니다. 저풀로 양을 먹입니다.) 

 

 

몽생미셸 사람들은 이런 것들에 기인하여  양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몽생미셸에 들르게 된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꼭대기 수도원 내부

 

 

 

 

 세월의 흔적만큼 이끼도 두껍게 끼었습니다.

 

 

 

 

 몽생미셸 주차장

 

 

 

 

 목초지

 

 몽생미셸 야경

 

 

 

 

 

 

몽생미셸에서의 이틀은 참 즐거웠습니다.

비록 비가 오고 날씨가  싸늘했어도  그런것들로 인하여  즐거움이 줄어들지 않을 정도로

매력있는 몽생미셸....

영화 라스트콘스트의 무대가 되었던 곳

추적추적 비가 오락가락하며 더욱 묘한 분위기를 내었던 몽생미셸...

떠나는날 아침 차장밖으로 또 언제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동그리와 내맘에 동시에 새겨졌나 봅니다.

차창너머로 또 다시 한번 쳐다보며 아쉬워했습니다.

 

Lyphard Melody(별밤의 피아니스트) 이동활의 음악정원에 찾아 오신 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韓國을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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