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7. 초승달과 함께하는 프라하의 숨막히는 밤 경치...
프라하의 밤경치......
현대 도시들의 야경은 빛을 최대한 이용한 밝음을 그 수단으로 삼는다.
그러나 프라하의 밤경치는 은은함으로부터 시작된다.
현대 도시들의 조명들이 태양이라면,
프라하의 빛은 달이나 별빛이다.
현대 도시의 등불이 백열등이나 나트륨등이라면,
프라하의 등불은 호롱불이나 촛불이다.
그러나 호롱불이 주는 은은함,
촛불의 흔들림이 더욱 큰 밝음을 주는 것을 그대는 아는가?
파빌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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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밤풍경을 찍으면서 결정적으로 멍청한 짓을 하나 한 것이
어렵사리 가방에 넣어간 삼각대를 그만 호텔에 남겨 두고 나온 일입니다.
가지러 돌아가기도 어중간하고 해서 손각대와 난간각대(?)를 이용하다보니
사진에 불만이 많습니다.
물론 400만 화소짜리 고물 카메라의 성능과
모자라는 기술이 더 큰 불만의 원인이긴 합니다만...
또한 초승달과, 성과, 카를교 부근에 너무 집착하다보니
다양함을 잃었습니다만...
허나,
오히려 그런 저 자신에 대한 불만이 다행인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이 직접 보실 때의 아름다움은 남겨드렸으니까요...
(카를교 일원에서 프라하성을 향해서...)
(구시가지관장 틴 성모교회)
(바츨라프광장-손각대의 흔들림은 어쩔 수가 없음)
프라하... 계속됩니다...
출처 : 옛정자 그늘...
글쓴이 : 파빌리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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