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크랩] 뉴욕, 센트럴 파크에 찾아온 봄

기차니 2009. 5. 8. 13:25




뉴욕, 센트럴 파크에 찾아온 봄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 초여름을 느끼게 하는 주말 센트럴파크를 찾았다. 59번가 공원 남서쪽 입구의 콜럼버스 서클에 콜럼버스의 기념탑이 우뚝 솟아 있었다.
    공원 쪽 탑 위의 조각상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다.
      마차가 손님을 태우고 연신 산책로를 지나갔다.
        이제 피기 시작한 벚꽃나무 아래서 바이올린을 연습하는 아이의 모습이 평화로왔다.
          자목련이 한창 만개하고 철쭉, 개나리도 피고 있었다.
                산책로 옆엔 보라색, 흰색 봄의 전령사 크로커스가 아름답고
                  희안하게 생긴 재미 있는 꽃도 있었다.
                    남북 길이 4 Km, 동서 너비 0.8 Km의 엄청나게 넓은 공원이기에 며칠 만에 공원을 다 둘러볼 수는 없다. 공원을 한바퀴 도는 일주도로를 따라 조깅, 자전거,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여기저기 아름다운 꽃들이 센트럴파크의 봄을 노래하고 있었다.
                                나즈막한 언덕에 있는 벨베데레 캐슬에 올라 보았다.
                                  성에서 내려다보니 조그만 호수와 건너편 너른 잔디광장에 엄청난 사람들이 소풍 나온 모습이 보였다.
                                    성을 내려와 잔디광장으로 가보았다.
                                      가지가 늘어지는 수양벚나무인 듯한데 금방이라도 함박눈이 되어 하얗게 쏟아질 것 같았다.
                                        꽃그늘 아래 가족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이 아름답웠다.
                                                      1857년 부지정리가 시작되어 1987년 개장했다고 하는데 150년 전에 이런 규모의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게 놀라웠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사진 / 심영주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Blue G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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