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사/세째날(2.19~21)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있다.
허나 나에겐 옛 말일뿐, 물론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 보다야 몸이 고달프지만
그것마저 즐길 수 있는 여유가 몸에 젖어 들고 자연과 벗하며 틀에 박힌 노년의 삶이 재충전되니
희망이 되고 꿈을 키우는 것 같다. 그래서 여행은 어느덧 상사병으로 내 안에서 자라고있나보다.
날씨가 화창해서 노란 유채꽃이 빛이나는 제주의 봄을 만끽하며,
이국적인 에메랄드 빛의 해안을 거닐며 지금 난, 숨쉬고 있는 자체 하나만으로도 감사가 흐른다.
산다는 것에 저마다 사연에 웃고 울고 하지만 때때로 단비같은 만족의 투명한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지혜가 열리니 말이다.
그리고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라 하지 않았든가?
삼 일간의 제주 여행이 매화 향기와 저물어간다.
하얀 수선화가 싱그럽게 깔린 매화축제, 남쪽의 바람은 그렇게 봄을 열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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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09.2.21.토요일(맑음)
코 스: 형제섬- 삼방산- 용머리해안가- 초가집- 송악산- 차귀도해변- 금능해수욕장 해변- 한림공원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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