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다가 목이 말라 일어났다.
그런데 브시럭 소리에 깬 아내가 하는 말~~
"지금 할라꼬~~~?"
힐끗 쳐다 보곤 아무 말 없이 불을 켰더니
요상한 눈 빛으로 쳐다보며 아내가 하는 말~~
"불 키고 할라꼬~~~?"
머리맡에 둔 안경을 찾아 �더니
갸웃 거리며 아내가 하는 말~~
"안경 쓰고 할라꼬~~~?"
벨~ 인상 쓰며 문을 열고 나갔더니
눈을 반짝 거리며 아내가 하는 말~~
"밖에 나가 쇼파에서 할라꼬~~~?"
못 들은척 그냥 지나서 냉장고를 열고 물을 꺼내 마시고 있자니
침을 꼴깍 삼키며 아내가 하는 말~~
"물 먹고 할라꼬~~~?"
내도 좀 다고~~~ 목이다 타네??
한컵 가득 따라주고 도로 들어와 잠을 청하려 하니
실망한 눈으로 쳐다보며 아내가 하는 말~~
"새벽에 할라꼬~~~?"
모 카페의 유머방에서 이 유우머 보고 꼬리 글 달아준 어떤 아자씨 꼬리말에 이글 읽고
한참 웃고 꼬리글 달려고 하는데~~
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 웃으며 아내가 하는 말~~
"꼬리 글 달고 할라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