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형님, 아우내가 계돈 모으듯 모아서 1년에 최소한 1회 이상 국내외 여행을 계획한 지가 오래되었던것 같다.
처제네와 처형네가 준비하여 올 여름은 울릉도로 결정하여 새벽에 잘뚤린 영동고속도로를 질주하여 묵호항에 도착하니 새벽5시 시원한 곰치국에 속을 달래고 6시 배로 에 약 2시간 반정도 달려가니 울릉도 도동항이다.
처음엔 별로로 생각했던 섬이라 뭐 그렇겠지 했지만 선입견은 이내 사라지고, 이렇게 멋진 곳이 있었구나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왔다.
주변의 멋진 섬이 그야말로 한폭의 동양화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와 전망대에서 바라본 섬주위는 환상적이었으며,
주변의 멋진 곳의 명물들은 제주도를 연상케 하였다.
저녁 무렵의 황혼의 해짐은 더욱더 환상 그 자체였으며, 저동항에서의 저녁은 싱싱한 각종 모듬회와 오징어회는 배를 터지게 만드는구나!!
각종 특산물과 음식들! 그 다음날 먹은 점심은 약초를 먹고 자란 소고기맛은 한우치고는 가히 최상급이었다.
새벽에 일어나 성산 일출봉에서의 해돋이는 못보았으나, 약 2~3시간 오르는 동안 계곡과 산새하며 원시림이 우거진 산과 계곡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풍부한 맑은 산소는 저녁에 먹은 소주몇잔의 피로함을 그대로 날려 버린다.
오르는동안 등산로 주변에서의 산새소리와 각종 풀벌래 소리들 야생화와 기암괴석과 곧게 뻣은 나무를 휘감고 오르는 당쟁이의 모습과 이끼들,
각종 고산 식물들은 상산봉에 오르는 내내 산소에 취해서 그렇게 힘드는줄 모르고 오르니 바로 눈앞에 펼쳐진 성산봉과 바로 그옆 20m의 전망대!!
산아래로 화산의 폭발로 내려 앉은 곳엔 각종 태고의 고산식물과 나무들,
그리고 저 멀리보이며 발아래로 보이는 짙푸른 바닷물은 나의 마음을 이렇게도 편하게 해준다.
내려와서는 울릉도 전체를 휘감아 도는 유람선을 타니 시원한 바닷 바람은 내 얼굴을 사정없이 해풍은 시원하게도 내려치는구나!!
괭이 갈매기들의 포말속에서의 새우깡을 받아먹으려고 손안에서 잡힐듯 뒤따라 오는 모습과 저 갈매기의 우는 새소리하며 섬주변의 기암 괴석은 또 한번 나를 더욱더 감동을 시킨다.
각종 모습의 코끼리 바위등 등, 다래봉의 모습과 저동마을, 교회마을, 풍차와 나래분지등 등
이렇게 시간을 내어 오게된것을 너무도 조상님과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다시한번 너무도 좋은 여행을 만들어준 우리의 강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독도는 여기서 4~5시간 더가야 된다는데 절대로 양보 할수없고 해서도 않되는 역사학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땅 독도!!
일본이 이상한 헛된 욕심을 너무도 낼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와 우리 후세들은 절대로 우리 산하를 지키고 갈고 딱아 관광자원화는 물론, 바다속에는 무궁 무진한 어족과 광물자원이 매장이 되어 있다는데~~~~~~~~~
바로 이땅을 사랑하고 수호하여 자손 대대로 물려주어야 할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촌음을 내어 국내의 여러 좋은 곳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내마음 속에서 저절로 솟구치게 만든 이번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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