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에 간지럼 타
웃음보가 터진 듯
피어나는 목련꽃 앞에
그대가 서면
금방이라도 얼굴이
더 밝아질 것만 같습니다
삶을 살아가며
가장 행복한 모습 그대로
피어나는 이 꽃을
그대에게 한아름
선물할 수는 없지만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기쁨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봄날은 낮은 낮 대로
밤은 밤 대로 아름답기에
꽃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사랑도 함께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 쇼팽, 프레데릭 프랑수와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 젤라조바 볼라,
바르샤바 근교-1849 파리)
폴란드의 작곡가, 피아노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