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크랩] 장가계/천문산 -귀곡잔도

기차니 2009. 4. 26. 21:11

 

 

 

 

 

장가계 / 천문산 (케블카)

 

장가계의 혼 (張家界之魂), 천문산((天門山: 티엔먼산)

 

천문산은 고대에는 운몽산, 고량산으로 불리웠으며장가계의 산 중에서

역사에 가장 먼저 기록된 명산이라고 합니다.

천문산은 장가계 시내에서 8KM 떨어져 있는 해발 1,518미터의 산으로,

산의 사방은 모두 절벽이며, 봉우리는 하늘에 닿을 듯하고, 그 기세 역시 하늘을 찌르는 듯 장대합니다

 

천문산 정상까지 가려면

시내에서부터 이어진 세계최장 길이의 7.45km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편도만 35분이 걸립니다.

 

케블카는 장가계 시내 중심부에서 출발 민가의 지붕위를 지나

오르며 출발역에서 중간역과 천문산의 정상인

운몽산정상 역이 있고 하늘이 뚤린 천문동을 가려면 중간역에서 내려

셔틀버스를타고 99구비를 돌고 도는

카파른 경사길을 올라 다시 999계단을 올라야 천문동에 오릅니다.

 

백야의 오늘 천문산 일정은 정상역까지 올라 귀곡잔도를 돌아 천문사에서

다시 천문산의 정상 운몽산정에서 케블카를타고 중간역에서 내려

천문동으로 오르는 코스를 잡고 케블카를 탑니다.

 

35분이란  긴 시간을 케블카를 타고 천문산 정상으로 오르는 동안 케블카가 땅에 닿을듯

말듯 낮은 언덕과 농촌 주택가를 지나는가 했는데

갑자기 고공으로 상승을 합니다.

 

눈아래 펼쳐지는 천문동으로 오르는  통천대도(通天大道)는 산세를 따라 99개의

구비를 돌아 오르는 모습이 마치 용이 하늘로 솟구치는 것 같고

옥띠가 비스틈히 걸려져 있는 것 같기도 하여

천하 제일 교통 경관으로 중국인들의 자랑 거리이기도 합니다.

 

정상을 돌아보고 백야도 조금 후에는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저 99구비길을 돌아

올라 천문동을 간다는 생각을 하니까 스릴감이 느껴 집니다.

중간역을 지나 오르며 좌측으로 구멍이 뻥 뚤린

천문동의 모습이 스쳐가는가 했는데 귀가 멍하면서 급상승하는 케블카가 정상에

도착합니다.

 

 

 

 

 

 

 

천문산이 멀찌감치 보이기 시작합니다.

 

케블카가 언덕에 부디칠것 같이 낮게 갑니다.

   

중국의  주택들은 모두가 한국의 연립주택 형태이고 단독 주택은 눈에 안보입니다.

  

논에 물을 대는 자그마한 저수지 같습니다

 

 

 

 

 

출발을 했던 장가계 시내가 멀어져 갑니다

 

 

 

하늘로 문이 열린 천문동이 좌측으로 스쳐 지나갑니다.

 

저 좁은 문으로 비행기가 곡예비행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중국인들이 말하는 99구비길 통천대로가 눈아래 펼쳐 집니다.

 

산세를 따라 구비구비 99구비... 강원도의 미시령이나 한계령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정상을 돌아보고 다시 중간역인 저 아래 좌측역에 내려 저길로 천문동으로 올라 가야할 길을 봅니다.

 

 

 

 

 

 

 

 

 

 

 

 

 

 

 

 

 

정상역에 도착 천문산 정상의 운몽산정의 아름다운 정자가 멋스럽습니다.

 

귀곡잔도에 들어 서기전 까마득한 장가계 시내를 내려다 봅니다.

 

 

 

 

 

 

 

천문산 / 귀곡잔도 (鬼谷棧道)

 

 

천길 낭떠러지(해발 1,400m)에 수직으로

솟아오른 절벽의 외벽면에 1m  넓이의 선반(?)길을 걷습니다.

 

특별한 장비도 없이 수년동안  수작업으로 구멍을 파고 철근을 박고

기초를 붙여서 난간을 이어달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며

중국인들의 끈질긴 근성을이 느껴집니다.

 

보통 관광객들이 천문산 정상의 역에 내려 운봉산정 정상에서 리프트로

천문산사에 들려 다시 되돌아 오고 중간역에 내려

천문동으로 가는 코스를 택하지만

우리 일행들은 이름만 들어도 썰렁(?)함이 느껴지는 스릴 만점의 귀곡잔도를 거쳐

천문산사로 향합니다. 

 

 천길 낭떠러지를 수직으로 나아가는 기분은 무섭고 두렵고 떨리면서도

무어라 형용할수 없는 기쁨과 환희가 용솟음치고 언제 이런 어드벤쳐를 해보겠나 싶은 생각에

간간히 수천길 낭떠러지기 절벽을 내려다 보면서 걷고 또 걷습니다.

 

 귀곡잔도(鬼谷棧道)는 약 1,400m 정도로 천문산사까지는  40여분이 걸리며

지금 천문동(天門洞)쪽으로도 계속 연결되는 구간이 공사중이였습니다. 

 머잖아 천문산 정상부 전체를 잔도(棧道)를 이용하여 트래킹 할 수 있는 기회가 올것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귀곡잔도에 들어 서면서 처음부터 와~ 하는 겁먹은 괴성이 여기 저기서 들려 옵니다.

 

 

 

 

 

 

 

 

 

관광객이 난간에 바짝 붙지 못하고 내려다 봅니다... 무섭긴 무서운가봅니다.

 

 

 

 

 

매일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서 청소를 해야 하는 저 청소부 아저씨는 얼마나 무서울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연의 신비롭고 경이로움을 느낄만합니다... 인간의 도전 정신도 만만치 않고....

 

저 높은곳의 난간을 거쳐 왔다 생각을 하니 스릴감이 또 느껴집니다.

  

귀곡잔도의 신비로움에 백야도 장가계 여행에 유일하게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난간 아래는 유리 바닥이기에 스릴 만점....

 

 

 

 

 

 

 

 

 

 

 

멀리 운몽산정 정상의 반대편으로 협곡을 돌아 귀곡잔도길이 끝내면서 안녕~을 합니다.

 

 

 

 

 

천문산 케블카

 

천문산 케블카는 프랑스에서 수입한 설비로

길이 7,455m 케블카가 98개,지지대가 57개.표고차가 1,279m로

세계 최장의 관광용 케블카이며 중국내에서도

부분 경사도가 37도로 제일 높고

지지대도 가장 많은 케블카라 합니다.

 

중국 대륙이 넓기도 넓고 그들의 기질이 세계에서 가장 큰것을 원하는 대룩 기질이

다분히 함께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귀곡잔도 역시 해발 1,400m의 깍아지른 절벽에

1m의 난간 길을 만들겠다는 발상을 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장비도 없이 수작업으로 그 위험한 공사를

해낸다는 것이

더욱 놀랍기만 합니다.

 

그 위험한 귀곡잔도의 험준한 코스에도 안전 요원이란

한사람도 찾아 볼수 없었고

청소를 하는 인부만이 한두명이 눈에 띄는 것도 이채롭기만 했습니다.

 

스릴 만점의 귀곡잔도의 난코스를 뒤로 하고

천문산산사로 향합니다.

 

 

첨부이미지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하얀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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