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령과 아르헨티나령으로 나뉘며, 좁게는 아르헨티나령만 가리킨다. 어원은 1520년 이 지방을 탐험한 F. 마젤란이 원주민의 발자국을 보고 이름붙인 <커다란 발>이라는 뜻이며, 그 밖에 원주민 말로 <황량한 해안>의 뜻이라는 설도 있다. 좁은뜻의 파타고니아는 리우네그로·네우켄·추부트·산타 크루스 4주와 티에라 델푸에고준주로 이루어졌다. 자연적으로 파타고니아안데스와 파타고니아대지로 나뉜다. 지역에서는 해발고도 2000m 안팎으로 낮아진다. 대부분 화성암과 변성암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면은 특히 빙하 퇴적물 및 새로운 용암층으로 덮여 있다. 강수량이 많아 남위 39˚∼42˚ 일대는 아르헨티나의 최다우지역이다. 트라이아스기와 쥐라기 충적지층으로 이루어져 석유 광맥이 있다. 침식작용으로 생긴 분지·호수가 많아 아르헨티나 호수지방 등 국립공원이 있다. 곳이 많다. 대부분 한랭한 건조기후로 여름 기온은 산타 크루스 14.8℃, 북쪽의 네그로강 연안 24.1℃로 연평균기온 12℃ 이하이다. 연강수량 300㎜이며 비는 겨울에 내린다. 메마른 토양의 스텝기후로 목양(牧羊)에 알맞고 연평균 5만 t의 양모를 산출하며, 네우켄 부근에는 네그로댐이 건설되어관개에 의한 과수재배와 집약적 농업이 행해지고 있다. 파타고니아지역 개발사업이 진행되어 석유·천연가스가 전국의 절반 이상 생산된다. 알루미나·석탄·철광석 등 미개발 광물자원이 많고, 수력자원·어업자원 또한 풍부하다. 17세기에 예수회 선교사 정주 시도가 좌절되었으며, 18세기에 이르러 네그로강 하구에 정주지역이 생겼다. 1880년대 중엽 이후 유럽인·칠레인의 입식이 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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