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베리아)

[스크랩] 800km 도보여행 (스페인-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기차니 2008. 1. 19. 14:54

우연한 기회에 메스컴을 통하여 카미노(산티아고 가는 길을 통칭함)에 대하여 알게 되고,또 카페를 알게되어 여러가지 정보를 입수하다보니 아! 이거다 싶더군요.그동안 살아오면서 3차례의 단체해외여행을 다녀봤지만 항상 일정에 쫏기어 제대로 여행다운 여행을 못해 아쉬운 터에 그래 이번에는 우리부부만의 자유배낭여행을 해보기로 작정하고

2007년도 초반부터 부지련히 정보수집,활인 항공권 구입,여행 일정짜기,유레일 페스구입,필요한 준비물 준비,체력단련.시간이 금방지니 200.5.21 부산에서 오사카로,1박후 파리로->파리에서 야간열차타고 프랑스 서부 스페인국경과 인접한 "생장피더포르"란 마을에 도착, 순례자 여권만들고, 그담날부터 옛 예수님의 제자 성야곱이 걸었던 길을 따라 하루 25~30km를 33일에 걸쳐 "산티아고"에 도착.거기서 포루투갈로 넘어가서, 포루투->코임브라->리스본->

신트라를 여행후 야간 열차타고 다시 스페인 마드리드->톨레도->바르셀로나를 여행후 파리로 돌아와 세느강변을

좀 거닐다 일본 도교 나리타를 거처 5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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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화살표,조가비그림만을 의지한체 800Km를 걸어가지요.-이길 자체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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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로 이길을 걷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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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면 천년이상 된 아치형 돌다리를 많이 볼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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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은 환상적인 고요함,고풍스러운 시골마을들,야생화,밒꼴,풀향기,이름 모른는 야생조들의 노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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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경이라 주변은 온통 밀밭,포도밭,야생화 천지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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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돈 고개를 넘어가면서 우리를 인도해준 쌍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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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는 몇곳의 성당이 꼭 있고 내부는 나무로 조각하고 그위에 금칠을 해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지요.하지만 미사 시간이면 몇분의 노인들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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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각자의 취향대로 걷지요-걷기를 좋아하시는 분들만 가세요.아님 중도하차하게 되지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가가는 방법은 각자의 필요한 물건들을 배낭에 넣어 지고 가거나,자전거로,마차로,말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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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무수히 많은 야생화들이 나그네의 무료함을 달래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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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때는 신발,양말 다벗고 자기맘대로의 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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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대도시를 거치면서 관광도 하기도 하고-대성당인데 규모가 너무 커서 앵글에 다 안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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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타 지역은 하루종일 그늘이 없는데 용케 그늘을 만나 늘어지게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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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꽃인데 야생상태로 어디서나 볼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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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들이 관리하는 숙소에 들었더니-저녁에 순례자들을 위하여 공연을 해주데요-너무나 편한 웃음 보기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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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산촌 마을의 성당인데,산촌의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 폐가상태의 집들이 많고 이성당도 이미 주인을 잃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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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일을 걸어 드디어 성 야곱이 묻혀있는 성지도시"산티아고"에 도착,순례증서 받고 정오에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에 참석하고 그동안 길위에서 만났던 세계각국의 남녀노소의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는 장소이지요.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강태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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