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낭만 철도여행

[스크랩] 로마에서 독일로 기차여행

기차니 2007. 8. 26. 22:51

여행! 

 

 

  인생은 여행이다!

  어디에서 어디론가 떠나는여행!

  성경은 우리 인생을 아버집으로 향하는 거룩한  나그네라고 한다 (벧전 1:1, 벧전 2:11). 

  우리는 이 땅에 살지만 순간 순간 나그네임을 인식하며 살아야한다.    

  그래서 언제든지 미련없이 이 땅을 떠날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행하는 자는 가볍고 자유하다. 넉넉하다. 주기를 좋아한다. 

  인생을 살면서 때로 이런 여행이 필요하다.

   16시간의 좋은 여행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마에서 뮨헨으로 가는 도중 기차 고장으로 2시간이 연착되었다. 이런일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 여행하는 하는 할머니 , 기차에서 나눠준 빵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차가 연착되었다고 불평하는 할아버지. 그러나 뭐라고 하는 지는 내용을 알 수 없다.

조급한 것은 우리들이었다.  시간이 지연되면 중간에 착오가 생기기 때문이다.  늦은 밤 타국 객지에서

어디서 머문단 말인가?  급한 김에 핸폰을 빌려(오른쪽 할아버지)  여호수아 선교사님께 전화를 하고 

뮨헨의 허드슨 선교사님과 연락,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며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  여행하는 스페인 아줌마.  김경동 s 는  여대생같다고 한다. "피부를 보라! 거칠지 않는가?" 나는 아니라고 하지만 기어이 우긴다. 결국 " Are you a student? "  " No, I wish~"  

그러면 얼마나 좋겠냐고한다. 아줌마가 맞았다.  이 아줌마는 다음에 내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내리고 탄 화교의 귀여운 아이...  내 선글라스를 끼워주고 사진을 찍어주었다.

기차여행을 하다보면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그것이 하나의 세계경험이라 할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산악지대 알프스를 통과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알프스는 스위스 알프스, 오스트리아

알프스, 이태리 알프스 이렇게 네 나라에서 보는 알프스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분위와 맛이 다르단

다.  나는 스위스 알프스를 다녀왔는데 베를린의 스테판 선교사님은 오스트리아 알프스를 추천한다. 

언제 함께 가자고 한다. 그날이 곧 왔으면 좋겠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기차 연착으로 뮨헨에 들려 하루를 묵으며 예배를 드렸다.  주님이 하셨다.

   항상 밝게 웃으시는 마리아 선교사님과 허드슨 선교사님..... 수양회 끝나고 이렇게 또 뵈올줄이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뮨헨에서 보쿰으로 가는 기차역.  배웅하시는 허드슨선교사님의  뒷모습.... 우리를 위해 하루 밤 포근한

잠자리와 식사를 제공해주신 두 분께 감사를 드린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뮨헨에서 보쿰으로 기차표를 끊었는데  ... 기차가 안온다!   전광판에서 우리가 탈 기차가 사라졌다! 

그럼 여기서 어쩌란 말인가?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옛날 실력 발휘 "Mein Zug commt nicht.

warum? Es ist sp"at?  맞는지 틀리는지 모르지만 ~~ 어째튼 그렇다고 한다.  1시간 연착 !  

유럽이 안 그럴것 같은 데 이런 일이 자주~ 이번 여행 길만도 두번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뮨헨에서 프랑크 푸르트를 지나가면서 라인강의 지류 마인강!

자전거를 타고가는 사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크 푸르트에서 보쿰사이 기차 안에  삼성 모바일 광고 선전지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드디어 보쿰에 도착 ! 

  그런데 우리를 마중나온 배 피터 선교사님은 보이지 않고  남모른는 사람들과 독일산 개 한마리가

  보인다. 이런 황당한 일이 또?  다행히 전화를 해서  연결이 되었다.  전화 거는데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야지? 무조건 넉넉히 2유로 !  알고보니 10센트면 된다고 한다. 나는 10배를 집어넣었다. 

  이렇게 해서 긴 기차 여행을 마쳤다. 장장 로마에서 16시간!  

   여행 길에 생긱지 못한 일들, 황당한 일들이! 

  누군가가 말했다.   "여행은 편견을 깨는 것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여행해보면 정말 내 생곽과 다른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그리고 생각지 못한 일들을 많이 보고 겪는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 긴 여행이 필요하다. 나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라도 ...

  여행을 해보지 않았더라면  로마는 영원히 갈 수 없는 어려운 나라처럼 생각하고

  살아가지 않았겠는가! 유럽에서 7만원이면 갈 수 있는 곳인데...

  그리고 비행기 여행뿐 아니라 장거리 기차 여행도 해보지 않으면 좋다는 것을 어찌 알겠는가?

  인생을 살면서 편견을 깬다면 훨씬 더 멋진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기차 여행은 나에게 많은 경험을 주었다(cafe.daum.net/kimhaiyoung) 

     

  -바다해 해영

 

 


 비발디 "사계"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8-3 "가을"



 
Gidon Kremer 기돈 크레머(바이올린)
Claudio Abbado 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
London Symphony Orchestra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바다 해 원글보기
메모 :